편의점 등 도시락 일부 제품서 대장균 ‘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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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등 도시락 일부 제품서 대장균 ‘바글’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9.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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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외식업체 도시락 나트륨 함유량 ‘심각’ 수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편의점, 외식업체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일부제품에서 대량의 대장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빕스 등 유명 외식업체의 도시락 30개 중 9개는 나트륨 함유량이 하루 영양소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사)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편의점, 외식업체, 도시락 전문업체, 기차 등에서 판매되는 30개 도시락 제품을 대상으로 위생상태, 나트륨, 영양성분 등을 조사한 결과 CU판교엠타워점의 ‘더블 BIG 정식’과 불고기브라더스 명동점의 ‘한우 채끝등심 도시락’, 비비고 강남역점의 ‘싱글C불고기 비빔밥’ 등 3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그러나 30개 제품 모두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는 검출되지는 않았고, 바실러스세레우스의 경우 7개 제품에서 검출됐으나 기준치는 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쌀수록 짜다(?)...편의점 도시락 비해 외식업체 도시락 나트륨多

이밖에 외식업체 도시락 8종 등은 나트륨 함유량이 하루 영양소 기준치(20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기차내 도시락인 ‘햄버거 스테이크 도시락’(레일락/서울역) 도시락도 포함됐다.

특히 외식업체 도시락 8종은 빕스의 ‘돈가스 도시락’과 아웃백의 ‘네드 켈리 불고기 도시락’과 ‘바비큐 스테이크 도시락’, TGIF의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가 있다.

또 베니건스의 ‘불고기 도시락’, 불고기브라더스의 ‘한우 채끝등심 도시락’과 ‘제육쌈밥 도시락’, 비비고의 ‘타입B 제육불고기’ 등이 하루 영양소 기준치 나트륨 함유량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연맹은 “비빔밥과 편의점 및 도시락 전문업체 도시락은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적다”며 “대부분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하루 영양소 기준치를 초과하는 외식업체는 나트륨 함량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세븐일레븐·미니스톱·CU·GS25(편의점) △토마토·본·오봉·한솥(도시락 전문업체) △아웃백·빕스·TGIF·베니건스·불고기브라더스·비비고(외식업체) △레일락(기차) 등 모두 15곳이 올랐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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