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노희영 부사장 그룹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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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노희영 부사장 그룹 떠난다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9.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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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건강상 이유로 사의 표명…향후 프로젝트 자문 등 그룹과 협력관계 유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노희영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사임했다. ⓒ뉴시스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 노희영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사임했다.

그는 최근 세금탈루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이후 여론의 질타를 한 몸에 받았다.

노 부사장의 사임은 이 같은 부정적인 여론의 시선에 부담을 느낀데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CJ 그룹은 노 부사장이 지난 18일 건강상을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고, 회사 측은 22일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노 부사장은 “그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건강이 악화된데다 개인적인 검찰조사로 인해 그룹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사직 이유를 들었다.

당시 그룹 측은 노 부사장의 사직을 극구 만류했으나 본인의 뜻이 완강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CJ 그룹은 그동안 노 부사장이 그룹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 향후 프로젝트별 자문 등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노 부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CJ그룹에서 외식 사업을 총괄하는 브랜드전략 고문을 맡았다.

이후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CJ그룹이 운영하는 올리브TV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지난 6월말 경에는 CJ제일제당 부사장 겸 CJ푸드빌의 CEO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바 있으나 세금 포탈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즉각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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