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발리섬서 폭탄테러 발생…한국인 등 19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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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발리섬서 폭탄테러 발생…한국인 등 190여 명 사망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12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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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월 1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대처 영국 총리, 폭탄테러 모면

1984년 오늘은 대처 영국 총리가 폭탄테러의 위협을 모면한 날이다. 그는 이날 런던 근교의 휴양도시 브라이튼 그랜드 호텔에서 보수당 회의 참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테러는 대처 총리가 욕실을 벗어난 2분 뒤에 일어났다. 대처 총리가 묵었던 방 욕실에서 폭탄 2발이 터진 것.

이뿐만이 아니었다. 연이어 발생한 테러로 보수당 인사 5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다쳤다.

테러는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이튿날 이들은 테러가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존 덴버, 비행기 추락사

1997년 오늘은 미국 컨트리 음악의 황제 존 덴버가 비행기 추락사로 유명을 달리한 날이다. 그의 나이 53세였다.

존 덴버는 이날 경비행기를 조종하다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부근에서 추락해 숨졌다.

한편 그는 , , 등 자연에 가깝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발리섬 폭탄테러

2002년 오늘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난 날이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발리 쿠타비치의 외국인 전용 나이트클럽인 사리 카페클럽에서 고성능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다.

테러로 오스트레일리아와 유럽, 미국, 일본 관광객 등 190여 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한국 여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5km 떨어진 덴파사르 미국 영사관 부근에서도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쇄폭탄테러의 배후로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과격단체인 '제마 이슬라미야'가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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