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판교참사' 두고 朴정부 '깨알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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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판교참사' 두고 朴정부 '깨알비판'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10.2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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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이 안전공화국의 시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판교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하는 새정치연합 ⓒ 뉴시스

새정치연합이 잇따른 안전참사에 대해 '박근혜 정부'를 '깨알비판'하고 나섰다. 당 지도부의 이같은 비판 발언은 남은 후반기 국감에서 '안전이슈'를 부각시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여당과의 후속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판교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 추락 사고를 두고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  이후)6개월 만에 또다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며 "박근혜 정부 들어 인명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그럴때마다 정부는 안전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사고가 반복되고 희생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안전을 위한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없어서 그렇다" 며 "정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세월호특별법 부터 제대로 만들어 안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 것 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윤근 원내대표 또한 "세월호 참사의 눈물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또 안전사고가 발생해 할말이 없고 국민 볼 낯이 없다"며 "반드시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하고 언제 또 일어날지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전국적으로 시설물 점검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재근 비대위원은 "안전불감증이 또 대참사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임시방편으로가 아닌 세월호특별법을 바로 세워야 안전공화국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이상민 의원 역시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세월호 참사 이후에 전혀 달라진 게 없는 여전히 위험한 한국" 이라며 "정부나 지자체는 그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여러 다짐이 있었지만 허구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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