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업구조 재편 박차…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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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업구조 재편 박차…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인수
  • 방글 기자
  • 승인 2015.03.1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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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한화그룹이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인수했다. ⓒ한화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사업구조 재편에 가속도가 붙었다. 한화L&C,드림파마 등 일부 제조부문 회사들을 매각하고, 삼성그룹의 방산, 화학 계열사 인수를 결정하더니 이번에는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13일 한화첨단소재가 독일 자동차부품 성형업체인 하이코스틱스(Heycoustics)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는 12일 (현지시간), 독일 의 하이코스틱스 본사를 방문해 기업 인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992년 설립된 하이코스틱스사는 기술력과 품질관리체계, 지리적 접근성 등을 기반으로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매출액은 연간 30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인수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심장인 독일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된 것과 유럽지역 제품 수주·판매를 위한 영업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한화첨단소재에서 생산하는 소재를 활용해 자동차 경량화 부품을 제작하게 돼 회사 내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는 “현재 5곳인 해외법인을 M&A 등을 통해2020년까지 1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이번 하이코스틱스 인수로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 및 부품 글로벌 NO.1 기업’이라는 사업비전 실현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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