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與·공무원노조 입모아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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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與·공무원노조 입모아 '실망'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3.25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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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새누리당과 공무원노조 모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애매한 수치로 헷갈리게 하고 있다. 선명한 안을 국민 앞에 당당히 내놓길 바란다"며 "수권하겠다는 정당에서 당당하게 자기 안을 내놓지 않고 공무원노조와 국민 사이에서 눈치보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갈했다.

같은 당 김영우 수석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야당 개혁안을 기다렸는데 무척 허무하다"며 "명확한 수치 대신에 애매모호한 표현 뿐이라 개혁 취지를 실현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공무원노조도 새정치연합이 제시한 개혁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은 공무원단체와의 신의를 저버리고, 대타협기구의 합의정신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안을 제출했다"며 "국민 노후를 정치야합으로 팔아먹으려는 여야의 일체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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