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새 대표이사에 정성립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계획이라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정성립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산업은행을 거쳐 1981년 대우중공업(現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했다.
2001~2006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역임한 그는 2013년부터는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2월부터 후임사장 선임문제로 내홍을 겪었다.
특히 지난달 예정된 정기이사회에서 후임 사장 인선안을 제외해 노조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노조는 수장 부재로 영업실적과 조직관리 등 경영 전반에서 방향성을 상실했다며 해외 선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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