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1 전략' 매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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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1 전략' 매출 효과 톡톡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5.1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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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행사 상품 다양…3년 간 상품 매출 꾸준히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원 플러스' 행사로 편의점 업계는 매출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 CU

계속된 불황 속에서 편의점은 원 플러스 원(1+1) 전략으로 매출 상승의 효과를 보고 있다.

12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원 플러스 원(1+1)' 또는 '투 플러스 원(2+1)' 상품 매출이 매년 20%씩 꾸준히 증가했다.

씨유는 원 플러스 행사 외에도 맥주를 최대 32% 할인해주는 '씨유 비어데이'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수입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79.2% 급증했다고 밝혔다.

편의점만이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던 간편식을 최대 37% 할인해주는 '씨유에서 아침을' 행사 역시 매출 증가에 한 몫했다. 같은 기간 23.4% 상승한 것.

씨유가 매월 운영하는 '원 플러스' 행사상품은 약 500여 종으로 커피, 라면, 스낵, 통조림 등 식품류부터 치약, 세제, 생리대, 건전지 등 비식품류까지 다양하다.

연도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12년 24.4%, 2013년 25.9%, 2014년 25.8%였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원 플러스'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덮밥 등 상온즉석식 매출이 166.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유제품(73.5%), 탄산음료(60.7%), 스낵(57.1%), 캔디(42.3%) 순으로 나타났다.

씨유 관계자는 "몇 해째 이어지는 내수 침체와 소비 위축, 물가 상승으로 '원 플러스'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할인 행사보다 같은 가격에 하나를 덤으로 주는 혜택이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더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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