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가 8회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뉴욕 현지 시간으로 9일 열린 제30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에서 자사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WSD는 2015년 6월 기준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수익성·기술혁신·가격 결정력·원가 절감·재무 건전성·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포스코는 World Premium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솔루션마케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7.91점을 기록,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는 미국의 뉴코어가 2위, 일본의 신일철주금이 3위, 남미 게르다우가 4위, 러시아 세베르스탈이 5위에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위에 올랐다.

한편, WSD는 "세계철강사업의 저성장은 당분간 지속되지만 2017년 세계경제 호전과 원료시장 개선 등으로 철강산업이 회복세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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