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퍼스트클래스' 줄여 실적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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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퍼스트클래스' 줄여 실적 회복 나선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8.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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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초대형 항공기 A380 4대를 제외한 나머지 여객기에서 퍼스트클래스를 모두 없애기로 결정했다.

2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김수천 사장은 직원들에게 영상메시지를 보내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메시지를 통해 "메르스에 따른 6∼8월 석 달간 약 15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데다 중국과 일본 수요 회복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열세에 있는 퍼스트클래스는 A380 기종에만 운영하고 나머지 쓰리클래스(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클래스) 운영 항공기는 퍼스트클래스를 없애고 투클래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를 투클래스로 변경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2017년부터 A380을 제외한 대형기를 투클래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A320 계열 11대와 B767-300 1대를 저비용 항공사처럼 좌석등급 없이 모노클래스로 운영한데 이어 B767-300 4대와 A320 계열 일부를 추가로 모노클래스로 개조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 거점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운영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단거리 노선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수도권 기반 저비용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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