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인재채용 시 스펙보다 '직무능력' 우선
스크롤 이동 상태바
CJ프레시웨이, 인재채용 시 스펙보다 '직무능력' 우선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9.14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과 연계 '단체급식 메뉴개발 대회'진행…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목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지난 11일 오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단체급식 메뉴개발 대회'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자사 채용 시 스펙보다 '직무능력을 우선시 하는 채용문화에 힘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그 일환으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식품영양과와 식품조리계열, 경북전문대학교 식품조리학과와 손잡고 조리사·영양사 인력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과·식품조리계열 관련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메뉴개발 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들고 CJ프레시웨이 메뉴 개발 관계자가 평가하는 일종의 실습교육이다.

지난해 9월 CJ그룹과 교육부, 전문대협의회가 체결한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스펙보다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능력중심 사회의 실현을 위해 기업과 전문대 특정학과를 연결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닭고기를 활용한 고혈압 환자식 메뉴로 금상을 받은 식품영양과 1학년 최수비 학생은 "단체급식의 메뉴 특성에 대해 실무적 경험과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상한 금상 1팀과 은상 2팀 등 총 9명에게는 입사지원시 서류전형과 조리실기 면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4월에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 3명과 경북전문대학교 학생 1명 등 총 4명을 단체급식 영양사와 조리사로 채용한 바 있다.

향후 CJ프레시웨이는 조리대회 외에도 본사 및 물류센터를 둘러보는 현장견학과 직무 특강, 단체급식장 현장실습 등을 교육 프로그램화해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인수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조리학과 교수는 "평소 단체급식 현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적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적 효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 며 "기업은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의 채용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스펙중심의 취업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