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안전 최신정보 공개…항공사 선택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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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안전 최신정보 공개…항공사 선택시 참고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9.2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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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전 세계 항공안전 최신정보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안전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사에 대한 운항증명 발급과 사후관리 체계가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국가 현황이 담겼다.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안전우려국가로 지정된 나라는 △레바논 △말라위 △시에라리온 △우루과이 △네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태국 등 14개국이며 이 중 해당 국가의 항공사가 국내에 취항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에어아스타나항공) △태국(타이항공, 비즈니스에어, 타이에어아시아엑스, 제트아시아 등 4개사)이다.

미국의 항공안전 2등급 국가에는 △가나 △니카라과 △바베이도스 △방글라데시 △세인트 마르틴 △우루과이 △큐라소 △인도네시아 등 8개 국가가 지정됐으며 이 중 인도네시아(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가 국내에 취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정보에는 유럽 내 취항이 금지된 항공사 명단인 EU 블랙리스트도 포함됐다.

유럽의 감시 대상에는 25개국 소속 240개사가 등재돼 있으며 이중 국내에 취항 중인 항공사는 에어아스타나항공(카자흐스탄) 1개사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2015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3건의 대형항공기(최대이륙중량 5700kg 초과)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중 사망사고는 3건이 집계됐으나 국내 취항 중인 항공사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항공사는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외국항공사가 우리나라 국제항공운송의 약 38%를 차지함에 따라 이번 정보를 공개하게 됐다"며 "국민들의 안전한 항공사 선택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 우려 항공사에 대한 안전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국토교통부 포탈에 접속해 확인 가능하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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