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KB금융 사장 대행 꼬리표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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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 KB금융 사장 대행 꼬리표 뗀다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2.2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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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두 달여간 멈춰있던 KB금융지주 사장 취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옥찬 KB금융 사장 내정자는 내년 1월 내정자 꼬리표를 떼고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결정될 당시부터 SGI서울보증에서의 인수인계 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최종선임될 예정이었다"며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선임이 계속 미뤄져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10월 중순 SGI서울보증에 사임의사를 밝혔으나 보험업법에 따라 후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등기이사로 등록해야 했다.

게다가 서울보증 대표이사추천위원회가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내정했지만 인선절차가 지연돼 두 달째 KB금융에 출근을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SGI서울보증의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하는 내년 1월 11일 KB금융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사장 선임절차는 주주총회 등을 거치지 않고 임명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김 내정자의 경우 서울보증 등기이사에서 제외되는 즉시 공식 취임하게 된다.

한편, 김 내정자는 2년3개월 만에 다시 생긴 KB금융 사장에 취임해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보좌하면서 비은행 계열사 경쟁력 강화 전략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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