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혼 계획 발표는 이혼 압박용?
스크롤 이동 상태바
최태원 이혼 계획 발표는 이혼 압박용?
  • 방글 기자
  • 승인 2015.12.29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이혼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노소영 관장에 이혼을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뉴시스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 발표가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에 대한 입장을 공식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법원이 유책 배우자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여주지 않고 있는 만큼 이혼 계획을 공식화했다는 지적이다.

29일 법무법인 나눔의 홍지백 변호사는 "법원은 간통죄와는 별개로 유책 배우자의 이혼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의 발표가 이혼 압밥용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을 계획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미 진작부터 별거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최태원 회장은 그 사이 다른 여자를 만나 혼외자식까지 둔 사실도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두 사람이 오랜 기간 별거 중이었음에도 불구, 이혼 진행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한 각종 의견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노 관장이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정면 대응하면서 최태원 회장의 ‘의도적 공식화’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 회장의 이혼 요구를 노 관장이 수년째 거부하고 있는 데다 법적으로도 갈라설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노 관장의 의사에 따라 혼인이 유지되더라도 상속 문제는 계속해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혼외자라 하더라도 혈연 관계로 밝혀질 경우, 노 관장의 자녀들과 같은 비율로 상속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노 관장은 “세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