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민주 방중 계획, 청와대 개입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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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민주 방중 계획, 청와대 개입 지나쳐"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8.08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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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식당에서 열린 '조선산업 발전과 조선 산업 노종자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이다.ⓒ뉴시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의 방중계획에 대해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가 더민주 의원의 중국 방문 재검토를 촉구한 것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더민주 여섯 의원의 방중에 대해 국익을 운운하며 취소를 요청하는 하는 것은 의원들의 양식을 청와대가 직접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청와대가 직접 나서 중국의 관영 매체 등 일부 언론의 사드배치에 대한 과잉 보도에 대해 '본말이 전도 됐다'는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이 때 청와대가 직접 나서면 최종적 결론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사드를 우병우와 함께 실종시키고 한·중 마찰로 몰아가는 고도의 전략으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런 의미에서 국회에 사드대책 특위를 구성하고, 정부의 설명도 여야의 찬반 의견도 공론화를 통해 갈등 해소와 타협 조정안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더민주 여섯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해 국익에 맞는 품위있는 언행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잘 한 판단, 잘못된 판단인지 제 입장에서 밝히기는 그렇지만, 더민주 의원들의 국익을 위해서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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