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정(情) 바나나’의 글로벌 판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1차 판매 대상은 대만, 호주, 필리핀 등지다. 12개입 기준 약 20만 상자를 수출해 지난달 마지막 주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오리온은 1차 수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 국가로 판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을 찾았던 해외 관광객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초코파이 바나나 열풍이 일었다는 소문이 퍼져 현지에서도 새로운 초코파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오리온 측 설명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히트상품인 초코파이정(情)의 뒤를 이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바나나 출시 초기부터 해외 각지에서 수출 요청이 적지 않았다”며 “인종과 국적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제 2의 ‘글로벌 파이로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 제품이다. 지난 3월 출시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식품업계에 ‘바나나 트렌드’를 불러일으켰다.

안지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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