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이달 상장예비심사…내년 5월 상장목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랜드리테일, 이달 상장예비심사…내년 5월 상장목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2.15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이랜드리테일이 이달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이랜드

이랜드가 창사 이후 첫 번째가 될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박차를 가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달 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은 자기자본과 매출액 등이 기준에 따라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 형식적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후속 작업을 즉시 진행해 내년 2분기, 빠르면 5월 안에 상장을 완료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의 인수·합병(M&A) 성공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코아가 모체다. 지난 2003년 인수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뉴코아는 이랜드가 인수 이후 외형매출은 5배, 영업이익은 19배로 성장했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유통 사업을 주요 사업의 내용으로 직매입 형태의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53개 점포(2001아울렛 8개, 뉴코아아울렛 18개, NC 20개, 동아백화점 5개 및 동아마트 2개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랜드리테일은 패션 모기업 노하우를 접목한 패션 PB브랜드와 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 농수산물 산지 직구에 경쟁력을 확보한 킴스클럽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0% 상승한 2조2874억, 영업이익은 13% 성장한 1785억을 기록했다. 

이랜드리테일 상장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창사 이후 상장시킨 첫 번째 법인이 된다. 이랜드그룹은 상장사인 기업을 M&A를 통해 인수한 바는 있으나 자체적으로 키워낸 법인을 상장한 적은 없다. 

상장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 CFO 이윤주 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 투명도 제고, 신뢰도 상승 등 기업 가치를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확고히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대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해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미래에셋대우증권, 유안타증권, 동부증권, KB투자 증권 등 4곳을 공동 주관사로 해 상장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