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넥슨은 2일 본사 1994홀에서 ‘제4회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 OBT’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사전에 선발된 예비 아티스트 180여명이 참석했으며, 컴퓨터 그래픽 아티스트의 멘토링 특강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넥슨 조정현 콘텐츠사업팀장이 연사로 나서 ‘2017 네코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조 팀장은 “기존 오프라인 유저 행사였던 네코제를 확장해 ‘네코장’과 ‘네코랩’도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먼저 네코장은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온라인 굿즈(Goods) 생산·판매 플랫폼이다. 유저 창작물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기획안 심사 △샘플 제작 △조정(퀄리티·단가) △판매 순으로 진행된다. 또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26일까지로 알려졌으며, 매달 지정된 기간(세 번째 주 금요일부터 2주간)에 판매 페이지가 열릴 예정이다.
조 팀장은 “네코장 선정기준은 창작물의 참신함과 게임에 대한 이해도”라며 “우리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는 물론 자체 콘텐츠인 ‘네코장TV’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네코랩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네코랩은 네코제 참여 아티스트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마련된 코칭랩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튜닝 패키지(샘플 모니터링·컨설팅)와 △강화 패키지(멘토특강·카운셀링)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조 팀장은 “금일 진행되는 루카스필름 이승훈 수퍼바이저의 특강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 작가(10월),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신태훈 작가(11월), 핫토이 출신 원형사인 김상현 작가(12월)의 특강도 이어진다”며 “특히 12월 특강은 김 작가의 작업실에서 진행될 예정이기에 피규어를 제작 중인 유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팀장은 네코제가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고 공언했다. 네코제는 △개인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게임 부스 △무대 △원데이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직 구체적인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울 인근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조 팀장은 “게임 IP가 지닌 특수성으로 인해 개개인마다 각기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며 “따라서 우리는 유저들의 개성과 경험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네코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와 참가 유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부에서는 루카스필름 이승훈 수퍼바이저의 ‘헐리우드에서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 강연과, 네코제 OBT에 참여한 예비 아티스트를 위한 ‘퀴즈 이벤트’가 이어졌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