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카이라이프, 3분기 부진…“신 성장동력 확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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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스카이라이프, 3분기 부진…“신 성장동력 확보 ‘급선무’”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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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치 않은 가입자 순증에 실적 성장세 둔화 포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스카이라이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스카이라이프가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신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 가입자 순증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실적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스카이라이프는 전날(1만 3650원)보다 50원(0.37%) 오른 1만 37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2시 3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37%) 상승한 1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649억 원(전년 대비 3.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영업이익 137억 원(전년 대비 19.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으로 시장 기대치인 155억 원을 하회했다.

지난해 1.33%에서 1.5%로 요율이 상향되면서 방송발전기금이 전년 대비 12억 원 늘어난 85억 원을 기록했으며 스카이인터넷, SLT(Skylife LTE TV), TELEBEE(OTT서비스 :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서비스) 출시로 인한 광고판촉비가 88억 5000만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억 원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비용 증가가 이뤄졌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연간 600억 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는 회사이지만, 주가를 상승시킬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과거와 달리 위성방송의 장점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가입자 성장이 여의치 않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뿐 아니라 홈쇼핑 매출 성장도 과거처럼 높지 않는 등 이익 성장 둔화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론칭한 신규서비스의 경쟁력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 9000원에서 1만 55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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