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 변동성 심화 국면에 부각될 ‘안정적’ 매력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LG, 변동성 심화 국면에 부각될 ‘안정적’ 매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28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상장자회사에 대한 자체모멘텀 강화는 숙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G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KB증권은 금리상승 기대감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LG의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나 비상장자회사에 대한 자체모멘텀 강화도 함께 병행되야 할 것이라는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28일 LG는 전 거래일(8만 5900원)보다 700원(0.81%) 상승한 8만 6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0.23%) 오른 8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LG가 순현금 구조의 재무제표를 갖고 있으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이익안정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주가가 지수와 무관하게 일정한 방향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리스크 요인으로 2017년 실적의 역기저 효과를 지목했다. 지난해 LG는 자회사인 LG실트론을 매각했으며 매각대금이 3분기 일회성이익으로 인식돼, 연결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함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일회성 이익 소멸로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KB증권은 판단을 내렸다.

한편, 비상장자회사에 대한 자체모멘텀 강화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비상장자회사인 서브원의 경우, 그룹 건설공사 매출 반영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해왔으며, LG CNS도 지난 2015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두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이 2016년 2090억 원, 2017년 2408억 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LG의 연결영업이익이 2조 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체모멘텀 부재’라는 이슈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가변동성이 심화되는 국면에서는 LG의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9만 1000원에서 9만 7000원으로 6.6% 상향한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