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17일 신한카드는 Visa와 함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협업하는 프로그램은 'I'm Ventures with Visa'으로 핀테크 산업의 발전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같은 행보는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방향과 궤를 같이 한다. 이달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직접투자 재원을 확대하고 6000개 투자 유망기업 풀을 조성해 2조 1000억 규모의 혁신성장 재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83억의 직접 투자와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다.
양사는 앞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지불결제·송금, 인증·보안, AI·빅데이터, 신금융·오토서비스 등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멘토링 및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10월 경연을 거쳐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 아이템 구체화 및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Visa Co-Creation'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지원 전략에 더욱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 및 동반 성장해 나가는 초연결(Hyper Connect) 경영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I'm Venture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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