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요약형 타일형 고려 몰락과 서정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사외이사 고집 [역사로 보는 경제] 고려 몰락과 서정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사외이사 고집 [역사로 보는 경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간하는 자는 환난의 근원을 막아서 그것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서리가 내리면 얼음 얼 것을 경계하고, 칠기를 쓰면 옥배씀을 막아야 한다.”고려의 문인 이인로의 에 나오는 경계의 글이다. 이인로가 활동하던 시기는 고려 문벌귀족의 권력독점과 전횡으로 국가 질서가 문란해져 무신정변이 터진 때였다. 결국 문벌귀족의 멸시를 참다못한 무신들이 봉기에 고려판 군부독재가 열렸다. 고려 지식인의 암흑시기가 이인로의 삶이었다.문벌귀족의 몰락은 예견된 참사였다. 고려 건국세력은 왕건을 대 칼럼 | 윤명철 기자 | 2022-07-03 16:51 [역사로 보는 정치] 이성계의 정권교체와 윤석열 필패론 [역사로 보는 정치] 이성계의 정권교체와 윤석열 필패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이성계는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고려는 더 이상 백성의 나라가 아니었다. 몽골의 침략에서 백성을 구하지 못하고 왕실의 안위만 중시해 보호국을 자처했다. 후대 사가들은 ‘원간섭기’라며 자주성을 수호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이 시절부터 고려왕들은 몽골의 피가 섞였다. 태조 왕건의 순수 혈통 왕계는 무너졌다.당시 권문세족은 권력의 마약에 취한 검은 커넥션이었다. 문벌귀족, 무인, 친원파 등은 고려 왕조에서 권력의 단 맛을 빨아 마신 권력마약중독자들의 연합체다. 고려왕은 권력 마약 중독자들이 칼럼 | 윤명철 기자 | 2021-12-26 14:20 [역사로 보는 경제] 토지집착증에 몰락한 한민족의 지배층과 M&A 열풍 [역사로 보는 경제] 토지집착증에 몰락한 한민족의 지배층과 M&A 열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토지는 권력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을 잡으면 토지 약탈에 열중했다. 토지를 기반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토지가 많은 귀족층은 노예를 부려 토지의 생산물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이에 비례한 권력을 행사했다. 심지어 왕위쟁탈전에 나설 수 있는 경제적 기반도 당연히 토지였다.중국 당나라의 조(租)·용(庸)·조(調) 조세제도도 토지세가 주요 수입원이었다. 중앙집권국가로 성장하던 한반도의 삼국도 조세제도의 근간을 토지세로 삼았다. 백성들은 국가에 토지세로 곡물을 납부했다 칼럼 | 윤명철 기자 | 2021-06-20 12:17 [역사로 보는 정치] 고려와 조선의 건국세력의 분열과 황교안의 몰락 [역사로 보는 정치] 고려와 조선의 건국세력의 분열과 황교안의 몰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역사 속의 건국 세력은 통합으로 한 시대를 열고, 분열로 몰락을 자초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민족 사상 실질적인 최초의 통일시대를 개막한 고려도 예외가 아니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다고 했지만 대동강 이남만 차지한 불완전한 통일이었고, 고구려 유민들이 건국한 발해가 존재했기에 남북국시대라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왕건의 고려는 중북부의 호족세력과 신라 6두품 지식인 그룹의 연합으로 만들어진 나라였다. 이들은 골품제의 모순과 진골 귀족 간의 치열한 왕위 쟁탈전으로 천년 제국의 명성을 뒤로한 칼럼 | 윤명철 기자 | 2020-04-19 16:18 [역사로 보는 정치] 고려의 무신정변과 김원봉 논란 [역사로 보는 정치] 고려의 무신정변과 김원봉 논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고려는 무신의 나라였다. 태조 왕건도 궁예 휘하에서 후백제와의 전장을 누비며 수많은 전공을 세웠던 명장이다. 후일 쿠데타를 통해 고려를 건국했고, 건국 주체 세력은 유금필, 신숭겸, 박술희, 복지겸 등 무장들이다.건국 초 잠시 혼란기를 거친 후, 나라가 안정되자 신라계 6두품과 호족세력들이 연합한 문벌귀족세력이 지배층이 됐다. 이들의 권력욕은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으로 표출됐다. 결국 금 사대를 주장하는 신라계 김부식을 주축으로 개경파 귀족이 권력을 잡았다. 개경파 귀족들은 무소불위의 권 칼럼 | 윤명철 기자 | 2019-06-09 15:20 [역사로 보는 정치] 고려의 적폐 문벌귀족과 한국당 [역사로 보는 정치] 고려의 적폐 문벌귀족과 한국당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논설위원)고려는 건국 초기의 혼란을 광종이 노비안검법과 과거제 실시로 왕권을 강화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광종은 호족의 발호로 혜종과 정종이 단명하는 상황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는 호족의 군사적·경제적 기반을 제거하기 위해 불법으로 노비가 된 자들을 조사해 양민 신분을 회복시켜줬다. 노비는 평상시에는 호족의 농사를 짓는 경제적 기반이며, 유사시에는 무기를 들고 나가 싸우는 군사적 기반이었다. 광종은 노비안검법으로 국가재정기반을 확대했다. 또 중국에서 귀화한 쌍기의 건의로 과거제를 전격 칼럼 | 윤명철 논설위원 | 2019-03-10 10:53 [역사로 보는 정치] 고려 몰락의 촉진제 음서제와 우리법연구회 역사적으로 왕조를 개창한 세력은 지식인과 군부가 결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국통일의 위업을 세운 태종무열왕도 처남인 김유신 장군이 이끄는 군부의 지지를 통해 후대 문무왕과 신문왕의 치세를 만들 수 있었다. 고려 초기의 지배층은 신라계의 6두품과 호족의 연합체인 문벌귀족이었다. 6두품은 지식인 그룹, 호족은 칼럼 | 윤명철 논설위원 | 2018-09-16 16:52 [역사로 보는 정치] 서희의 통큰 담판과 남북정상회담 [역사로 보는 정치] 서희의 통큰 담판과 남북정상회담 서희 장군은 거란의 침략으로부터 고려를 구한 영웅이다. 발해를 멸하고 동북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거란은 송을 무너뜨리고 중원의 패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송과 친선관계인 고려가 후방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송을 공격할 순 없었다. 거란은 고려를 먼저 손 보기로 작정했다. 거란은 993년년 군대를 칼럼 | 윤명철 논설위원 | 2018-04-29 01:1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