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흥국생명은 14일 간편심사형 입원보험 '(무)흥국생명 누구나 간편한 입원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흥국생명 누구나 간편한 입원보험(갱신형)'은 질병, 재해에 상관없이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병원에 입원할 경우, 입원급여금 3만원을 지급하며 상급종합병원 입원 시 입원급여금 17만원, 중환자실에 입원할 경우 20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첫날부터 지급한다. 

만약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다면 입원급여금 3만원, 상급종합병원입원급여금 17만원, 중환자실 입원급여금 20만원 등 최대 40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첫날부터 보장받는 셈이다. 

흥국생명은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1형(10일 보장형)과 2형(30일 보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1형은 첫날부터 최대 10일까지 입원급여금을 보장하며, 2형은 첫날부터 최대 30일까지 입원급여금을 보장한다. 같은 질병이나 재해가 아니라면 보장기간 횟수에 상관없이 입원급여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동일질병 또는 재해의 경우, 입원급여금은 퇴원일로부터 180일이 지난 후 보장)

또한 이 상품은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진단없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으로 출시됐다. 3개월 이내의 입원/수술/추가검사의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 및 사고로 인한 의료 행위 이력, 5년 이내 암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 3개의 해당사항만 없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입연령도 30세부터 80세까지 폭넓게 확대했다.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가입문턱을 낮춘 셈이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복잡한 청약절차와 가입거절로 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해 이번 간편심사 입원보험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가장 기본적인 입원비부터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