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형 일자리, 대기업 떠난 폐허에 중견·벤처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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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 대기업 떠난 폐허에 중견·벤처기업 도약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10.2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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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전북도 제공
ⓒ전북도 제공

지난 24일 전라북도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오후 명신 군산공장에서 협약을 통해 탄생한 일자리는, 대기업이 떠난 폐허에 노사민정의 대타협으로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군산은 2022년까지 19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다. 이로써 군산은 한국 GM군산공장 폐쇄로 잃었던 일자리를 다시 회복하고 빠른 경제회복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군산형 일자리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 산업 탈피 및 전기 차 산업생태계 조성 등의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완성체 업체인 △(주)명신 △(주)에디슨모터스 △(주)대창모터스 △(주)엠피에스코리아 △(주)코스텍 등의 부품업체는 구 GM공장과 새만금 산업단지 제1공구에 2022년까지 총 4122억 원을 투자해 18만여 대 규모의 전기 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대기업이 빠져나간 위기를 딛고 중견·벤처기업들이 힘을 모아 대기업보다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전북 군산은 국내 최대 전기 차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강임준 군산시장은 “GM사태를 통해 군산시민이 더욱 더 결속할 계기가 되었다”며 “상생협약을 이끌어 낸 각 주체의 양보와 헌신은 지역의 도약과 공정경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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