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1일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보다 2500원 상승한 18만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1분 현재 전일대비 7000원(3.80%) 오른 1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10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2.9% 상회했다"고 말했다.
호실적의 원인으로는 "국내 화장품 매출액이 7799억원으로 상승했고, 면세 매출 호조와 e커머스의 성장이 전통 채널 부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외 손익도 개선됐다"면서 "합산 매출 4865억원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중국향 럭셔리 제품 및 e커머스 채널 비중 확대로 손익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광고선전비율은 10.4%로 통제되면서 실적 개선의 단초가 됐다"면서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확보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부터 e커머스 및 멀티브랜드숍 채널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고, 국내 아리따움 라이브나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 전략이 뚜렷해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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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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