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7일 현대백화점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8만1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9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12%) 하락한 8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184억원, 영업이익 1056억원을 달성했다"면서 "판촉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면세점 외형확대에 따른 적자폭 축소로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면서 "이는 대형점포 감가상각비 감소효과가 신규투자에 따른 증가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적인 판촉비 절감, 두타 면세점 추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및 효율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집객력 감소와 면세점 구매층 하락으로 단기 실적은 불확실하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펀더멘털은 견조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