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제주항공, 이달 김포~부산 공급석 확대…에어서울, 베트남 다낭에 교민 수송 전세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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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제주항공, 이달 김포~부산 공급석 확대…에어서울, 베트남 다낭에 교민 수송 전세기 투입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4.0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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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에어서울, 베트남 다낭에 교민 수송 전세기 투입

에어서울은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귀국을 돕고자 이달 7일과 21일, 28일 총 세 번에 걸쳐 다낭으로 전세기를 띄운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세 항공편 운항은 에어서울과 베트남 중부 한인회, 그리고 베트남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다낭~인천 1차 전세 항공편은 7일 현지 시간 오전 11시에 다낭을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모두 19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현지 한인회 및 관계 부처와의 협력으로 귀국을 희망하는 모든 교민분들이 전세편에 탑승할 수 있도록 3차 운항까지 확정했다"며 "다낭 뿐만 아니라 추후 베트남 하노이와 코타키나발루 등에도 전세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이달 김포~부산 공급석 1만7400석 추가 확대

제주항공은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김포~부산 노선 운항편을 92편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증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약 1만7400여석 규모다.

제주항공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선 운항편수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해당 노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포~부산 노선의 자세한 운항 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센터마저 사실상 휴업상태…“정부 지원 절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 기내식 생산시설마저 휴업 상태에 접어들며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 기내식 센터는 하루 기내식 생산량이 지난해 3월 약 8만 식에서 올해 3월 말 2900식 수준으로 떨어져, 사실상 가동 멈춤 상태에 놓였다. 기내식을 공급하는 항공사도 기존 약 30개에서 2개로 줄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냉장고 시설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으며, 항공기에 바쁘게 실려야 할 밀 카트(Meal Cart)들도 가득 쌓여 있는 상황"이라며 "멈춰선 항공기들과 기내식 공정, 갈 곳을 기다리고 있는 기내식 밀카트가 바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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