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진의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17일 한진은 전거래일보다 1050원 오른 4만5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11%) 하락한 4만4450원 거래되고 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283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이는 온라인 소비 집중에 따른 물동량 급증으로 택배사업부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택배와 하역 중심의 실적 개선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실적 개선 및 비핵심자산 매각은 한진의 차입금 축소로 이어지며, 멀티플 할인욘인을 해소시켜나갈 전망"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