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내일부터 ‘동행세일’…소비불씨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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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내일부터 ‘동행세일’…소비불씨 살린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6.2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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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식품·생필품·가전 등 할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김유종
대형마트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김유종

대형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한 정부주도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국내 농가와 기획한 신선식품류와 중소기업 대표상품, 대형가전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행사를 펼쳐 정부의 내수 진작 취지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3사는 이보다 하루 앞당긴 오는 25일부터 동행세일 행사를 연다. 

다음달 1일까지 행사를 여는 이마트는 1주일 단위로 행사 상품을 변경한다. 우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패션 브랜드 대전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패션 브랜드 대전은 2주간 실시한다. 참여 브랜드는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보디가드, 슈마커 등 성인, 유아동, 언더웨어, 슈즈 전 분야에 걸친 50여개 브랜드로, 최대 할인 폭은 50%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품권 증정,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국산 참외(1.5kg)는 99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계산 시 신세계 포인트회원을 인증하면 표고버섯(250g), 제주 생 은갈치, 토종민물장어, 자연산 바다장어 등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행사카드로 대형가전 구매 시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은 물론 생활용품, 가전, 패션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총 9600여 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우선 다음달 1일까지 국내산 일품포크 삼겹살·목심, 제주돼지 앞다리·뒷다리, 완도전복 중·대, 손질오징어 등 국내 우수 농가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제철을 맞은 여름 과일과 채소는 총 1400여 톤 물량을 매입해 싸게 판다. 1000톤 물량의 수박(통, 국내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 판매하고, 100톤 물량의 성주 꿀참외는 8개 9990원, 강원 맑은청 찰토마토와 제주 하우스밀감도 각각 100톤 물량을 마련해 행사카드 결제 시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포기상추와 제주 햇 미니단호박 각 10톤, 청양·오이맛 고추 각 15톤, 애호박은 10만 개 물량을 마련했다.

중소기업 제조상품 매출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패션·잡화 및 비식품 카테고리 가격도 대폭 내렸다. 패션잡화 7500여 종은 최대 30% 할인가에 내놓는다. 홈플러스 패션 PB ‘F2F’는 가격 인하 및 스윔웨어 2개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브랜드 에어컨과 세탁기 등 으뜸효율 가전 구매 시에는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주고, 300·500·100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10/25/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인기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는 4일 동안 ‘1등급 한우 전품목’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호주산 소고기를 준비해 ‘타즈매니아 부채살’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가에, ‘청정와규 윗등심살’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25% 할인가에 판매한다. 인기 수산물과 과일도 준비했다. ‘캐나다 랍스터’를 행사 카드로 결제한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9900원에 판매하며, 자두를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가 대비 40% 할인해준다.

롯데마트가 이어오고 있는 지자체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정산지 충청남도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충남물산전’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방울토마토와 양송이, 감자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인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과 생활용품까지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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