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캐피탈’ 최우수 인수금융 선정…KB증권, AI 활용해 업무효율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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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오늘]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캐피탈’ 최우수 인수금융 선정…KB증권, AI 활용해 업무효율화 강화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2.30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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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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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글로벌캐피탈' 최우수 인수금융 선정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헥사웨어(Hexaware Technologies) 인수금융 주선이 글로벌캐피탈(Global Capital)로부터 아시아 최우수 인수금융(Best Leveraged/Acquisition Finance)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자본시장 전문매체 '글로벌캐피탈'은 세계적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의 자회사로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캐피탈 아시아 어워즈'를 통해 주식, 채권, 기업금융 등 부문별 우수 사례를 선정·시상해 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인도 IT솔루션 기업 헥사웨어의 리파이낸싱 및 잔여 지분 확보를 위한 인수금융 업무에 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IB들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총 6억 달러(약 7200억 원)의 대출금 조달을 완료했으며, 글로벌캐피탈 측은 최적의 거래구조 설계 및 적절한 조달 가격 책정으로 악조건을 극복하고 인수금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M&A 인수금융 시장에서 국내증권사 최초로 선순위 공동주관사(Mandated Lead Arranger Bank) 지위를 확보했다. 

정일문 사장은 "유수의 글로벌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헥사웨어 인수금융 주선은 홍콩 현지법인과 본사 IB부문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얻어낸 결실이었다"면서,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를 목표하는 한국투자증권의 도전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너지IB투자, 2억원 방역물품/화장품 기부 

시너지IB투자는 사회책임투자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 세정제를 포함한 방역물품과 화장품 등 총 2억원 규모의 물품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너지IB투자에서 기부한 물품은 NH투자증권 및 NH농협생명과 연계된 복지기관을 통해 소아암재단, 여성쉼터, 데이케어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사회책임투자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시너지IB투자가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 공헌활동으로, 펀드성과보수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초 IBK금융그룹-시너지아이비 메자닌 신기술조합에서 투자한 중소기업 임직원 6000여명에게 코로나19 극복 방역물품 1억 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시너지IB투자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과 일반 및 전문투자자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으며, 최근 3년동안 운용자산 규모가 약 5000억 원가량 증가해 중견 신기술금융사로 발돋움했다.

올해 5월에는 NH투자증권과 함께 시너지-NH 메자닌 블라인드 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시너지IB투자의 이건영대표는 "이번 물품 지원은 창업자인 구자형 회장의 상생의 철학과, 회사 펀드매니저들의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따뜻한 금융투자업 조성을 위해 당사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KB증권, AI 활용해 업무효율화 강화

KB증권은 AI기술을 광고필터링 고도화, 문서관리 자동화, 사내챗봇 등의 업무에 적용해 전사적 업무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최근 광고필터링 업무에 적용한 텍스트분류 AI는 딥러닝 기반 고성능 자연어 AI기술을 활용하여 입력한 문장이나 문단이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를 구분해서 분류하는 기술이다.

KB증권은 이 기술을 활용해 대 고객 문자 발송 시 광고성 문구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경고를 띄우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적으로 방지하는 등 현업 부서의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있다.

아울러, KB증권은 AI기반 MRC(기계독해) 기술을 문서관리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MRC는 컴퓨터가 문서를 읽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유용한 기술이다. 증권 업무 특성상 계약서 등의 서류 조회 후 내부시스템에 입력하고 대사하는 업무가 많은데, 직원들이 서류를 확인해 처리하면 상당한 시간 소요와 오류 입력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 하지만 MRC 기술을 활용하면 컴퓨터를 통해 조회 및 시스템 입력이 이루어져 시간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KB증권은 다양한 클래스의 펀드 정보 등록에 대한 MRC 기술을 적용하여 필요 정보를 추출하고 RPA로 자동입력하는 업무자동화를 구현, 적용 중이며,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 밖에 업계 최초로 런칭한 사내챗봇 톡깨비(TalkKB)에 AI기반 DeepQA 서비스도 구현할 예정이다. 기존의 경우 자연어로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학습된 업무에 대해서만 답변을 제공해 새로운 업무에 빠른 대응이 어려웠으나, DeepQA를 적용하면 준비되지 않은 답변들도 사내 매뉴얼 및 규정 등의 문서를 스스로 탐색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KB증권은 위와 같은 AI기술을 업무에 도입하기 위해 AI스타트업 회사인올거나이즈코리아와 협업하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비교적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처리하고, 직원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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