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올해 1분기 제일기획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11일 제일기획은 전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2만 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25%) 상승한 2만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총이익(연결기준)은 2750억 원, 영업이익은 400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상황이 좋아서 1분기 본사 매출총이익은 10.8% 증가한 647억 원이 예상된다"면서 "주 광고주의 적극적인 비용집행으로 전파와 뉴미디어 매체가 모두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봤다. 

또한 "해외도 해복이 시작되며, 매출총이익은 5.8% 증가한 2103억 원이 기대된다"면서 "핵심 지역으로 부상한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과 유럽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대한다"며 "2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3183억 원, 영업이익은 695억 원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으로 유지한다"면서 "디지털 중심의 최적화된 사업 구조, 주 광고주의 지속적인 비용 집행,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 재개를 근거로 저가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