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오늘] 포스코, 2분기 잠정 영업익 2조2014억 원…세아제강지주, 英 모노파일 공장 건립에 40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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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오늘] 포스코, 2분기 잠정 영업익 2조2014억 원…세아제강지주, 英 모노파일 공장 건립에 4000억 원 투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7.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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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 2분기 잠정 영업익 2조2014억 원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1677억 원 대비 1212.7% 급증한 2조201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포스코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32.9% 증가한 18조22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이익은 41.8%, 매출액이 13.4% 오르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업계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 등의 호재가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2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세아제강지주, 英 모노파일 공장 건립에 4000억 원 투자

세아제강지주는 영국 현지에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을 생산하는 공장 건립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2월 설립된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를 통해 진행되며, 향후 3년간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6일 세아윈드에 약 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녹색금융 유치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아윈드 모노파일 공장은 연산 24만 톤 규모로 조성된다. 급격한 모노파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기존 계획이었던 16만 톤 대비 생산능력을 150% 늘렸다. 내년 초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은 "영국 모노파일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아시아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코, 보건복지부와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 MOU 체결

포스코는 9일 보건복지부와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세대의 결혼과 출산, 가족친화적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인식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보건복지부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의 사전 행사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렸으며,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전국 유·초·중·고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를 지원한다. 해당 대회는 교사의 인구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구교육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확산하기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인구교육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뿐 아니라 수업을 받는 학생들도 응모할 수 있고, 시상 부문과 내역도 대폭 확대된다. 응모는 8월 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기능하며,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접수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이 인구문제에 대한 이해와 가족친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인구교육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MOU 체결이 다른 기업들의 동참과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까지 이끌어 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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