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대북 핫라인 조기복원 통해 안보위기 막아야” [현장에서]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한정 “대북 핫라인 조기복원 통해 안보위기 막아야” [현장에서]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6.15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제22주년 기념 토론회서 밝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한반도평화포럼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반도 정세와 초당적 협력 모색’을 주제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오늘(사진 : 김한정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한반도평화포럼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반도 정세와 초당적 협력 모색’을 주제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오늘(사진 : 김한정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은  6‧15 남북공동선언 제22주년을 맞아 “대북 핫라인의 조기복원을 통해 안보위기를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반도 정세와 초당적 협력 모색’을 주제로 6‧15 남북공동선언 제22주년 기념 토론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6.15는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 계승 등 초당적 노력의 결과로 대화가 문제 해결로 나가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초당적 협력이란 주요 정치 세력 뿐 아니라 남북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을 넘어서는 국민적 협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실익 없는 대북강경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폐막식 전날 발생한 2차 연평해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간 핫라인을 통해 북으로부터 ‘상부지시가 아닌 아랫사람들이 저지른 우발적 사고이며 사태의 확대를 바라지 않는다, 재발 없도록 하겠다’는 북의 통지문을 받고, 북측으로부터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등 약속을 받아내며 월드컵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대화 단절의 장기화와 핫라인 실종은 위험천만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며 “우발 충돌을 방지하고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핫라인 복원이 시급하다”고 윤석열 정부에 권고했다.

김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한반도평화포럼’에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이정철 교수(서울대)와 방인성 회장(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이 발표를 맡았다.

토론은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를 비롯하여 양정숙, 송옥주, 김주영, 이용선, 강은미 의원 등도 참석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