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심에 가까이 간 안철수, 한계는? [정치 Li-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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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심에 가까이 간 안철수, 한계는? [정치 Li-view]
  • 정치라이뷰팀|정세운·윤명철·윤진석 기자
  • 승인 2022.12.03 10: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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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를 본다’
이번 편은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관련
윤심 얻은(?) 안철수의 아쉬운 한계 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치라이뷰팀|정세운·윤명철·윤진석 기자)

정치는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한다. 어떻게 움직일지 모른다. 꿈틀대는 그 광경 위에서 정치를 본다. 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을 담은 ‘정치라이-뷰(Li-view)’는 취재를 녹인 분석들의 조합, 브레인스토밍에 초점을 맞췄다. 닉네임 정치도사, 정치생각, 정치논리, 정치온도가 참여했다. 라이-뷰는 살아있는 정치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편집자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내년 2~5월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주목해 본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시절 집무실에서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가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내년 2~5월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주목해 본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시절 집무실에서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가고 있다.ⓒ연합뉴스

윤심(윤석열 복심)에 가까운 국민의힘 당권주자는 누구일까요.

30일 <시사오늘> 취재를 종합해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여당의 당대표로 내심 안철수 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화에서 “대통령은 중립이지만 굳이 있다면 안철수 의원 아닐까”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취임 초부터 윤심이 누구한테 있는지는 어렵지 않게 확인돼왔습니다. 5월 한미정상회담 환영 만찬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한테 안 의원을 제일 먼저 소개했습니다. 20대 대선을 이길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준 분”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대외적으로 정부 출범의 최고 공신임을 공표한 것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막판 안 의원과의 공동정부를 기치로 단일화에 성공했고, 0.73% 포인트 차로 가까스로 이겼습니다. 안 의원은 윤 정부 성공의 책임 연대성을 나눠 가진 자입니다. “누가 뭐래도 윤 대통령의 성공을 가장 바라고 강력하게 뒷받침할 적임자는 나(안철수)”라고 강조해왔습니다.

현재 안 의원은 중도 성향의 합리적 수도권 인물인 자신이 여당의 당 대표가 돼 외연을 확장하고 내후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하긴 ‘안철수’가 여당의 당대표쯤 돼야 당의 체질 개선이 확실히 됐다고 보는 시각 역시 많아질 것입니다.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는 국민의힘 당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애초 당권 행보 자체가 윤 대통령과의 교감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창 총리설이 나올 때 안 의원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 뒤 총리직을 고사하고 당으로 온 바 있습니다. 당권 도전을 제일 먼저 선언했습니다. 

출발도 좋습니다. <시사오늘>이 지난달 13일 정치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여당의 당대표 예측을 묻은 결과 안 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응답자 33명 중 11명이 지목한 가운데 예측 이유로 윤심과 정권 출범 공신, 외연 확장이라는 경쟁력을 꼽았습니다. 

여당 지지층에서도 존재감이 높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0~21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 의원은 14.3%를 얻어 나경원 전 원내대표(24.8%)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당장은 스킨십이 문제입니다. 한때 <밥 잘 사주는 누나>라는 드라마가 한창 인기를 끌자 지난 당권 도전자였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 제목을 활용하며 스킨십 강화에 나선 바 있습니다. 최근 한 당권주자는 아침부터 밤까지 친윤(윤석열) 핵심 인사들을 만나며 우군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안 의원에 대해서는 그런 말이 들려오지 않습니다. 

윤심에 가까워도 국회의원과 대의원, 당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표로 연결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내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성장해 온 다른 당권 주자들과 비교해 보면 열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스킨십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텃세나 폐쇄성이라고 얘기해도 좋습니다만, 결국 표를 많이 받는 인물이 당권을 잡는 겁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가장 필요한 말은 아마도 이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전합니다.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지성보다 이익에 호소해야 한다.’

이런 라이뷰 어떤가요. 독자 여러분의 댓글 환영합니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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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9단 2022-12-03 22:08:19
정치는 연설이나 설명회가 아니다, 부딪쳐서 해법을 찾아내는 거다. 안철수가 당대표가 되고 싶다면 보복을 넓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