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순창군, 스포츠 마케팅 성적 확대 

순창군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45개 스포츠 대회와 39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2만 명이 넘는 10만7000명 이상이 순창을 방문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상황으로 300명 이상의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운영할 수 없게 되자, 개최 장소와 일정을 나눠 분리 개최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 14명이 17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8월에 치러진 ‘제6회 강천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선 코로나 이후 단일 대회 최대 수치인 방문인원 3000명, 연인원 1만1000명을 기록했다.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군은 △스포츠방역단 구성 △광역 방역 차량 운영 △참가자들에게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배포 등을 추진했다. 특히 참가인원이 많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동계 전지훈련 △유소년 스토브리그 등 유소년 대회를 전략적으로 유치, 지역 내 △음식점 △편의점 △숙소 △주점 등 소상공인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영일 군수는 “지난해 순창군이 성공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점은 종목단체와의 협력”이라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대한테니스협회 등 중앙 종목단체들이 대회 개최지로 순창군을 선택해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순창군에서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군, 남원아트센터에서 100개 조명에 신년 희망 메시지 담아

남원군은 시민문화공간 남원아트센터에서 지역예술인과 함께 ‘I hope NAC’ 야외전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빛과 예술’을 주제로 100개의 조명이 달린 ‘빛의 소원나무’를 야외에 설치했으며, 이를 이달 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미술협회남원지부 관계자는 “어두울수록 빛은 더욱 밝게 보인다. 빛의 소원나무로 전 세계인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내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관한 남원아트센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전시 △공연 △문화교육 등 문화예술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엔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야간명소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