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 ˝이명박 박근혜 지지율 연동˝ ˝독특한 상황˝
신율, ˝이명박 박근혜 지지율 연동˝ ˝독특한 상황˝
  • 윤진석,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1.08 18: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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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 명지대교수 ´朴 文 安 중 누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권지예 기자)

“이번 선거요? 지극히 준비 안 된 사람들끼리 하는 대선이죠. 결국은 네거티브만 난무하는 선거.” 정치평론가 신율 명지대 교수가 진단한 2012 대선 지표다. 신 교수와의 인터뷰는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 TV조선 빌딩 근처 카페 앞에서 진행됐다. P.S. 인상적인 멘트는 그거였다. “안철수가 될 거로 본다.…됐으면 좋겠다는 게 아니다.”

지금 흐름상 안철수?

2012 대선 빅3는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다. 먼저 지금 흐름상 누가 가장 유리한지 물었다.

"현 상황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제일 유리하다. 안 후보는 호남 성적이 좋다. 역대 대선에서 호남은 야권 후보의 정통성을 가늠해주는 척도 역할을 했다. 
또한 안 후보 자체가 국민이 원하는 대중영합주의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깨끗한 사람이 포퓰리즘적인 발언을 하니까 국민이 더 열광한다.
안 후보는 지지층 확장성도 좋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기존 지지층 결집에 치중한다면, 안 후보는 중도와 진보, 중도보수 모두를 아우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사오늘 권지예 기자.

박근혜는 말실수가 화근?

 

박근혜 후보는 다자대결 구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어쩌다 한 번을 제외하면 그에게 있어 1위 자리는 고정불변의 자리 같은 느낌이다. 문제는 12월 19일 선거일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냐고 묻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내젓고 있는 것. 이는 신 교수도 마찬가지였다.

"박 후보는 가족문제가 나오면 헛치기가 나오기 일쑤다. 그는 돌발변수에 대한 대체 능력이 떨어진다. 최근 박 후보는 투표시간 연장 소요 비용 관련, 100억이 든다고 말했다. 사실상 100억이란 숫자는 근거 없는 얘기다. 이는 곧 참모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투표시간 연장 법안 촉구 경우는 상대를 궁지에 모는데 좋은 방법이다. 박 후보가 100억 발언 왜 했나? 자기 무덤 판 거다. 새누리당이 한번 먹었다.
국민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일인데, 돈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예산이 얼마인데, 100억 가지고 벌벌 떠는지. 이처럼 과거 정수장학회 기자회견 같은 돌발변수가 반복되고 있는 거다. 결국, 또 다른 문제가 나왔을 때도 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

문재인이 빠진 덫은 친노?

신 교수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불리한 배경에는 ‘친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후보는 친노에 얹혀가는 상황이다. 이해찬 당대표, 박지원 원내대표가 물러난다고 하더라도 캠프 내에서 그 흔적들이 많기 때문에 어렵다. 물론 이 대표가 물러날 가능성은 적다. 시기적으로 봐도 늦었다.
호남 지지율도 안 후보에 못 미친다. 이 지역 표심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야권 후보라는 정통성 부분에서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문 후보의 가장 큰 문제점이 뭐냐면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캠프도 그랬는데…자기 지지층을 견고히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거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중도층을 확보하려 하겠지만 그땐 시간이 늦다. 결국, 정동영 캠프 때처럼 전략적 극단주의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건 좋은 선택이 못 된다. 전략 면에서는 안 후보가 낫다. 안 후보처럼 중도층 먼저 잡을 필요가 있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시사오늘.

“安 … 됐으면 좋겠다는 게 아니다”

 

이 같은 이유로 신 교수는 안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누가 될 거로 보냐는 질문에도 내켜하지는 않았지만 "안철수"를 지목했다. 

"이번 대선은 안철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이) 됐으면 좋겠다는 게 아니다."

SISA :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도 눈에 띈다. 안 후보와의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대체적으로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후보가 다자구도와 양자구도에서 대체적으로 문 후보를 앞선다. 그런데 단일화 조사에서는 문 후보보다 아래인 경우가 많다. 이건 새누리당의 역선택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SISA :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전망은.

“중요한 건 단일화가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거다. 문 후보로 되든지 안 후보로 되든 1+1은 2가 되지 않는다. 단일화가 돼서 빠져나가는 표들이 5~7% 정도 된다. 또 다자구도로 간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우리나라 유권자들 성향은 한쪽으로 몰아주는 성향이 있다. 예를 들어 야권후보 둘이 나가더라도 한 사람으로 몰아 줄 가능성이 높다. 다른 한쪽 후보는 한 10% 정도 얻게 되는 거다.

이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다고 본다. 물론 성사된다 하더라도 쉽게 흘러가지 못할 것이다. (사이) 여론조사하면 문재인 후보가 어렵게 된다. 정당은 정권을 잡으려고 하는 건데, 후보를 못낸 정당은 정당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상실된다. 무너진다. 문 후보는 여론조사를 받느니 끝까지 가겠다고 나올 수 있다. 민주당 존립에 관한 문제다."

SISA : 단일화 논의를 하게 된다면, 방식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처럼 박원순 박영선 단일화 경선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현 상태로는 여론조사밖에 없다."

SISA : 안철수 후보의 신당 창당 가능성은.

“지금은 어렵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당에 대해 신물이 나있다. 정당 얘기 꺼내면 안 후보에게 오히려 마이너스다. 만약 무소속 대통령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안 후보 지지율이 지금처럼 높게 나올 수가 없다. (사이) 당선만 되면, 당 만드는 건 아주 쉽다. 그건 당선 후에나 가능한 얘기겠지만.”

신 교수는 예전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우리 국민은 비정치권 인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박 후보에 대해서는 "약자로 비춰질 때 국민 지지를 더 많아 받았다"고 평했다. 당시 들었던 기억을 환기해 지금의 약자는 누구인지 물었다.

“이번 대선에서의 약자는 안철수 후보다. 기성 정치권은 피 터지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안철수를 때릴수록 안 후보는 힘이 날 거다.”

 

ⓒ시사오늘.

SISA : 박근혜 후보의 여성 대통령 강조, 결과적으로 득일지 실일지.

 

“박 후보가 잘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대응을 못하고 있다. 요즘 결혼 안 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애를 못 낳아봤다느니 하는 건 여성 유권자들을 자극하는 것밖에 안 된다.”

민주당 쇄신파는 문-안 중 누구?

최근 안민석 의원 등 민주당 쇄신파 목소리가 높아졌다. 당 지도부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 이들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 중 내심 누가 되길 바랄까.
그러자 신 교수 왈 "꼭 문재인 후보는… 아닐 것 같다."

SISA : 새누리당 비박 대표주자가 이재오 의원이라면, 민주통합당 비노 대표주자는 손학규 상임고문이다. 이들은 박근혜-문재인을 돕게 될지.

"정치도 결국 사람이 하는 거다. 감정이 그 정도로 어긋났는데…(안철수 후보를 염두에 뒀다는 말도 있다고 하자) 안 후보를 공식적으로 돕기는 어렵다. 단지 자기 밑의 사람들이 안 후보를 도울 순 있을 거다."

최대변수는 MB, 그의 심중은 알쏭달쏭? 

내친 김에 이명박 대통령(MB) 심중에는 누가 있을지도 궁금했다. 이 대목에서 신 교수의 말 템포는 약간 느려졌다. 뭔가 감은 잡았는데, 확인할 길이 없어 알쏭달쏭해 하는 모습이었다.

"지금으로서는 이 대통령 심중을 알 수가 없다. 내곡동 특검 임명 관련, 이 대통령이 처음엔 거절하다가 어찌됐든 받아들였다. (그 뒤) 박 후보 상황은 더욱 불리하게 됐다. 내곡동 문제는 특검이 어떤 식으로 끝나든 간에 정권 심판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박 후보에게는 손해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청와대가 그걸 계산 못 한 채 특검 임명을 거부했다? 그것도 야당 압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받았다? (액면 그대로라면)너무 순진한 거고…그건 아닐 거라고 본다."

 

ⓒ시사오늘.

그는 MB-박근혜 지지율이 연동되기 시작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와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로 대립할 때만해도 이 둘의 지지율은 반대로 나왔다. 박 후보를 두고 여당 속 야당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 1년 반 정도부터 박 후보와 이 대통령 지지율이 연동되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독도 갔다 오니까 박 후보 지지율이 올라갔다. 내곡동 특검 터지고 이 대통령 아들이 사진에 노출되고 하자, 박 후보 지지율도 제동이 걸렸다."

신 교수는 그러면서 몇 번이나 같은 말을 반복했다. "아주 독특한 상황이다."

화제를 돌렸다. 정치권 인물 중 최대 변수가 되는 인물은 누군지. 신 교수는 이에 "당연히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단언했다. 또 이번 대선에 그나마 영향을 줄 수 있는 역대 대통령으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긍정적인 영향인지, 부정적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래 새누리당이 노 전 대통령 NLL 발언 진실 공방전 에 힘을 쏟고는 있지만, 국민 반응은 시큰둥하다. 과거 대선 때와 달리 북한 문제는 큰 변수가 못 되고 있다. 신 교수도 이번 대선에서 북한 문제는 주요 변수가 못 될 거라고 내다봤다.

SISA : 김영삼 전 대통령(YS)과 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이들 민주세력의 영향력은.

"YS나 DJ나 별반 힘을 못 쓸 거로 본다. (그러나 상도동계 등 나름의 세력이 있는데 너무 간과한 것은 아닌지, 적어도 PK 지역과 호남 지역 표심에는 영향력을 미치지 않냐고 하자) 부산 지역만 봐도 지난 총선 결과 민주당 득표율이 44(?)% 정도 되었다. YS 영향력이 높았다면, 문 후보가 선전할 수 없었을 게다. DJ 역시 마찬가지다. 호남에서 안 후보 지지율이 높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YS 등 역대 대통령 평가로 이어졌다.

"YS가 아니었다면 군정 종식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당시 YS가 금융실명제를 왜 만들었냐면,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잡아들이기 위해서였다. YS 아니었으면 DJ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 또한 노태우 대통령은 북방정책을 했다. 때문에 DJ 정부의 햇볕정책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거다.
많은 이들이 물태우, 물태우 욕만 하는데 이는 대단한 일이다. DJ 경우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이 평화가 뭔지를 느끼게 해줬다. 이 역시 대단한 업적이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탈권위를 맛보게 해줬다."

SISA : 박근혜 후보의 발목을 잡을 결정적인 변수는.

“많다. 유럽발 경제 위기, 내곡동 특검 이런 거다. 외국은 경제위기 터지면 공화당인 보수 쪽이 유리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경제위기 터지면 무조건 여당이 불리하다. 우리는 남 탓을 해야 된다. 너 때문에 다 망했다. (충청지역 관련, 이인제 효과에 대해) 거의 없다고 본다. 이 대표에 대해 충청권 대표성에 대해 의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이 대표는 정치생명에 대한 자생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로 간 거다."

한편, 신 교수는 과거 대선과 비교, 이번 대선 판세는 초박빙일거로 전망했다. “과거보다 굉장히 치열하다. 17대 대선 때는 여야 간 지지율 격차가 너무 컸다. 당시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서 누가 나오는지가 국민 관심사였다. 만약 박빙이 아니면, 단일화 논의는 쉽게 될 거다. 이번 대선은 네거티브 양상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이러는 데는 안철수라는 정치 신인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가 돼있기 때문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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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2012-11-25 11:46:27
며칠가지 않아 틀릴 말을 지꺼리고 있는 그 입 다물어라
쥐꼬리만한 지식으로 세상을 통달한 듯한.....
너무 편향 됐잖아?
어디 한자리 옥심이 있는거야?

가재는게편이라더니 2012-11-08 22:00:20
안철수가 대통령 되면 교수들이 대거 청와대 들어가 정권잡는다는 말도 있던대 사실인가보네 새누리 까대기 바쁜 구역질 나는 곽동수 부터 시작해서 교수들은 무조건 안철수 옹호지 그런데 인기로 정치를 하나 ㅉㅉ 정치 실력도 없으면서 참신하다는 이유 하나로 자질이 있나 한나라의 통수권자는 우선 정치를 잘 이끌 정치적 실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타이밍 잘맞추고 국민 입맛에 맞는 달콤한 발언만 한다고 그게 자질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