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가스선 12척 수주 낭보…2.8조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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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가스선 12척 수주 낭보…2.8조 원 규모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3.05.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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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2년 인도한 200K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 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2년 인도한 200K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 HD현대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가스선 12척에 대한 약 2조8000억 원 규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지난 사흘 동안 수주한 선박은 오세아니아 선사의 20만 입방미터(㎥)급 LNG 운반선 2척, 유럽 선사의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 아시아 선사의 8만8000입방미터급 LPG 운반선 2척 등 8척이다.

유럽 선사 수주 LNG선에는 에너지 효율 상승, 탄소배출 절감 등을 위해 △Hi-ERSN(LNG재액화시스템) △Hi-ALS(차세대 공기윤활시스템)가 탑재된다. 모두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아시아 선사 수주 LPG선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실을 수 있도록 제작된다. 구 파마나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이기도 하다. LPG 이중 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다.

LNG 운반선 6척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PG운반선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아시아 선사로부터 4만5000입방미터급 LPG 운반선 4척을 수주한 바 있다. 해당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업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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