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건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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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건조 시작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3.07.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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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HD현대중공업
4일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진행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Ⅲ 배치-Ⅱ) 2번함(이하 2번함)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번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공모하고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3척 중 두 번째 선박이다. 규모는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수준이다. 최대 속력은 30노트(약 55km/h)다.

1세대 이지스 구축함과 비교해 탄도탄 요격능력을 추가하고 대잠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한 것도 특징이다. △함대지탄도유도탄 △장거리함대공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경어뢰 등 무장과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 등 기능도 탑재했다.

2번함은 내년 3월 기공 이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2026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적기에 인도함으로써 우리나라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급의 기본설계 역시 진행한 바 있다. 또, 세종대왕급 3척 중 1번함 및 3번함을 건조해 각각 2008년과 2012년 해군에 인도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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