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막…진안군 안천면, 주민-외국인계절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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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막…진안군 안천면, 주민-외국인계절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8.0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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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1일 개막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 포스터다. ⓒ사진제공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막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야영축제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1일 개막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국회의원 김윤덕,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태선, 이하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광활한 새만금 잼버리 부지(8.84㎢)에서 개최되며, 159개국 4만 3225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를 살펴보면,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 50명, 지도자 3496명, 운영요원이 9709명이다.

이번 세계잼버리에서는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을 추억할 수 있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과정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인 개·폐영식과 문화교류의 날에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K-POP, K-댄스 등 다양한 ‘K-컬쳐 콘텐츠’로 각국 청소년들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2일 개영식에서는 스카우트 대원으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과 세계 각 회원국의 대원들이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협연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공연이 주제공연으로 열린다. 또한 500대의 드론으로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를 통해 스카우트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웰경(卿)의 초상화를 연출하고, 파이어 아트쇼와 함께 불꽃 놀이가 펼쳐진다.

이어 6일 문화교류의 날에는 다양한 종교의식과 함께 각국 청소년들이 자국의 의상과 음식, 게임, 공연 등을 보여주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저녁에는 K-POP 콘서트를 개최해 종교, 인종, 언어의 벽을 넘어 전세계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

또한 11일 폐영식에서는 잼버리 기간동안 참가자들의 활동이 담긴 스케치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드림시드 비디오와 참가국 대표들의 드림시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차기 개최국인 폴란드에 연맹기를 전달하고, 드론라이팅쇼와 파이어 아트쇼, 인기가수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체험 중심의 48종 143개 영내 프로그램과 9종 31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전라북도의 14개 시·군의 자연,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8종 30개 지역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회원국들이 자기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다양한 스카우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잼버리 델타지역에서 운영된다.

아울러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제시하는 빈곤, 평화, 환경 등 17개 영역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토론하는 ‘반기문SDG Maeul’, 1991년 강원도 고성잼버리의 추억과 회상을 위한 ‘REUNION in 2023’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 국내 홍보전시관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대한민국관’, ‘전라북도관’, ‘국립공원 체험관’ 등도 설치된다.

한편, 이번 세계잼버리에는 각계의 인사들이 방문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생존왕’베어 그릴스가 개영일에 방문하고, 차기 개최국인 폴란드 대통령도 새만금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최창행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후 개최되는 첫 대규모 청소년 국제행사인 만큼 청소년들이 좌절과 고통을 이겨내고 희망의 꿈을 그리는 회복탄력성을 키우자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겠다”며 “행사가 참가 청소년 모두 함께 마음껏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청소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8일 진안군 안천면 소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진안군청

진안군 안천면, 주민-외국인계절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진안군 안천면(면장 이정희)은 지난 7월 28일 안천면 소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와 주민 등 200명 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천면 청장년회(회장 김명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최근 지속적으로 이어진 더위와 장마로 지친 주민들과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안천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위한 풍성한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에는 전춘성 군수, 군의원 다수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

식후 행사에서는 안천면 직원들과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선보이는 노래자랑 공연도 이어졌다.

더불어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과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을 나누고 주민끼리 화합하는 시간도 함께 보냈다.

김명기 안천면 청장년회장은 “장마와 폭염에 지친 많은 분들이 무더위를 잊을 만큼 한여름 밤의 시원하고 특별한 시간을 맘껏 즐기셨길 바란다”고 말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주민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함께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가 됐다”며 “모두가 하나 되는 안천면의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 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7~28일 일틀간 산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농촌유학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장수군청

장수군 산서초교, ‘농촌유학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 성료

장수군은 지난 7월 27~28일 이틀간 산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농촌유학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서초등학교로 농촌 유학을 온 가족과 지역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장수군과 산서초, 산서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뜻을 모아 추진했다.

캠프에는 산서초등학생과 학부모, 산서중고등학생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현재 산서초에서 농촌 유학 중인 가족의 초대로 서울과 인천주민도 농촌유학체험을 위해 참석해 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캠프 동안 △레크레이션 체육활동 △별자리관측 △가족캠핑 △보물찾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프로그램이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영운 행정지원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유학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장수군으로 농촌유학을 오는 가족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업으로 바쁘신 와중에 학부모운영위원회에서 사전준비와 진행을 전담해주시고, 한재남 산서초 교장선생님께서 전 일정을 함께해 주신 덕분에 참석자들이 캠프를 안전하게 즐기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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