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백현동 의혹 “檢 소환조사 당당히 응할 것”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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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백현동 의혹 “檢 소환조사 당당히 응할 것”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8.10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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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노무현 명예훼손’으로 1심 징역 6개월
野혁신위 “대표 선출, 권리당원 70%·여론 30%” 제안
김경수,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1년간 방문교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민생연석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민생연석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백현동 의혹 “檢 소환조사 당당히 응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출석 요구에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할 것”이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대독한 입장문에서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수사로 무려 일 년이 넘게 나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다. 그러자 다른 사건으로 또다시 나를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 소환 사실이 전해지고 직후 페이스북에 ‘국가폭력’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최악의 폭력은 국가폭력이다. 최악의 카르텔은 검사카르텔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17일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노무현 명예훼손’으로 1심 징역 6개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0일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검찰 구형인 500만 원보다 높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 싸움 끝에 권 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말한 것으로 유족에게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민주 혁신위 “대표 선출, 권리당원 70%·여론 30%” 제안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10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서 권리당원 투표를 확대하고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 대의기구인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다. 

혁신위는 공천규칙과 관련해선 “선출직 공직자 상대평가 하위자에게도 과거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며 “하위 10%까지는 40% 감산, 10~20%는 30% 감산, 20~30%는 20% 감산 규칙을 적용해 경선 시 제재를 실질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탈당이나 경선 불복자에 대한 감산은 현행 25%에서 50%까지 상향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1년간 방문교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영국으로 떠난다. 

김 전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앞으로 1년간 영국 런던에 있는 LSE(런던정경대)에서 방문 교수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극단적인 갈등과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 한국의 길을 잘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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