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은경 혁신안’ 두고 최고위회의서 격돌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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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은경 혁신안’ 두고 최고위회의서 격돌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8.1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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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잼버리 파행 책임 尹정부에 뒤집어 씌워”
이재명 “채수근 상병 사건, 국방위에서 샅샅히 조사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민주당, ‘김은경 혁신안’ 두고 최고위회의서 격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1일 대의원 투표권을 없애는 ‘김은경 혁신위원회 혁신안’을 두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갈등을 빚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은 “대의원제를 사실상 폐지하는 혁신안은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시급한 민생을 다투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직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왜 이런 무리수를 둬야 하는가”라며 비판했다.

반면 친명계 서은숙 최고위원은 “더 많은 권리를 가진 사람들이 혁신에 저항하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해하고 포용하되 극복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윤재옥 “민주당, 잼버리 파행 책임 尹정부에 뒤집어 씌워”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것과 관련해 “입이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고 민주당은 사고 친 당사자를 제쳐두고 오히려 사고를 수습하려 애쓰고 있는 중앙정부에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오로지 윤석열 정부 흔들기에만 매진했다”고 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그렇게 강조하는 책임 소재는 잼버리가 막을 내리는 대로 철저히 따질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근본적으로 국제행사를 유치한 지자체가 행사 준비는 뒷전으로 하고 이를 SOC 사업 추진과 예산확보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일이 앞으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를 강조하다가 일이 잘못되면 중앙정부로 책임을 전가하는 정치권의 태도 또한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채수근 상병 사건, 국방위에서 샅샅히 조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수중 수색하다 숨진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정부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없는 만큼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국방위를 신속하게 열어 수사 은폐와 방해 의혹에 대해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말로만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을 뿐 사단장 책임이 적시되니 오히려 수사단장을 항명죄로 보직 해임했다“며 “경찰에 이첩된 보고서는 회수하고, 범죄 혐의는 삭제했다. 윤석열 정부식으로 표현하면 이것은 허위공문서 작성죄, 공문서 파괴죄, 그리고 직권남용죄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내 새끼가 주검이 돼 돌아왔는데 진상 은폐에만 혈안이 된 군대에 어느 부모가 자식을 보낼 수 있겠느냐”고 발언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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