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YS 기념관 통해 부산시 역사와 미래 보여줄 것” [단박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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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YS 기념관 통해 부산시 역사와 미래 보여줄 것” [단박인터뷰]
  • 부산=윤진석 기자
  • 승인 202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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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YS기념관 건립 국비 책정, 내년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부산/윤진석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김영삼 대통령과 부산‧울산‧경남’ 주제로 부산시청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시사오늘 윤진석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김영삼 대통령과 부산‧울산‧경남’ 주제로 부산시청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시사오늘 윤진석 기자

그동안 부산시 야당의 반대로 지연되던 YS(故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5일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 부산시장은 이날 ‘김영삼 대통령과 부산‧울산‧경남’ 주제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관심도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행사 참석 뒤 가진 <시사오늘>과의 대화에서도 이점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이어서


- 부산시정 공약이기도 한 만큼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그렇다. YS는 우리 부산이 낳은 정치적인 거인이고 민주화의 산 역사다.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을 통해서 부산 발전의 역사와 미래를 우리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 명칭으로 들어가는 게 맞나?

“정식 명칭은 아직 더 조율이 돼야 하지만 김영삼 대통령을 기념하는 이름이 될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국비를 이번에 받았다. 내년부터 차질 없이 건립 추진될 것이다.”

앞서 박 시장은 축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문민정부 당시 대통령정책자문위원을 맡아 세계화‧정보화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바 있다고 소회하며 YS를 추억했다. 

박 시장은 “YS야말로 대한민국이 산업화, 민주화, 선진화로 오는데 엄청난 기여를 한 분임에도 저평가돼 가슴이 좀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 건국이 없었고, YS가 있었기에 문민정부를 세우고 권위주의와 독재를 넘어 창조적으로 융합해 발전하는 대한민국 정통성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재평가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삼 대통령과 부산‧울산‧경남’ 주제의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 세미나는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에서 주최하고 민주화추진협의회에서 주관했다.

이자리에는 상도동계를 대표하는 좌장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겸 민추협 이사장을 비롯해 YS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김무성 민추협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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