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서울시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코오롱플라스틱, 해양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과 ‘맞손’ [에너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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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서울시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코오롱플라스틱, 해양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과 ‘맞손’ [에너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3.09.1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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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지난 13일 효성 마포본사에서 진행된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의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지난 13일 효성 마포본사에서 진행된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의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효성, 서울시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

효성은 지난 13일 효성 마포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및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 등에 함께 나선다.

효성그룹은 현재 독일 기업 린데와 손잡고 울산 효성화학 용연3공장에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운송, 충전시설 설치, 운영 등 인프라 마련을 위해 린데와 별도의 합작법인(효성하이드로젠 등)을 꾸리는 등 수소 경제 밸류체인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앞으로도 효성의 신재생 및 수소엔진 발전 분야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코오롱플라스틱,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포어시스 '맞손'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해양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포어시스와 '고순도 해양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 및 엔지니어링 컴파운드 제품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어시스가 해양에서 수거한 폐로프, 폐어망 등 섬유형 폐플라스틱을 고순도의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면, 코오롱플라스틱이 고기능성 컴파운드(Compound) 소재로 활용하는 게 골자다.

컴파운드는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적용되는 고기능 플라스틱이다.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순환자원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개발을 확대해 나가며 고객과 주주의 가치실현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해양폐기물 리사이클링 소셜벤처 '넷스파'와도 업무협약을 맺는 등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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