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JT친애저축은행(대표이사 최성욱)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 제도를 실시한다.

JT친애저축은행은 선제적인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전담인력을 영업점 현장에 직접 배치하는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 제도’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는 본사 내부통제 부서인 준법감시실 소속 직원으로 서울, 대전, 제주 등 3개 권역의 영업점에 배치돼 상주하며, 근무하고 JT친애저축은행 총 8개 지점과 3개의 채권관리센터의 현장 준법감시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는 영업점의 내부통제 담당자는 영업점 내 다른 영업 업무를 함께 맡고 있으며, 해당 지점장에게 영업실적도 함께 평가 받기 때문에 내부통제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JT친애저축은행의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는 본사 내부통제 부서 소속으로 독립성이 크게 보장돼 영업점에서 집중적인 내부통제 업무가 가능하다.

이번 제도 시행에서는 저축은행 영업점 및 금융업무 경력이 풍부한 차장급 이상의 전담 직원 3명이 우선적으로 선발됐으며, 영업점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며, 금융사고 개연성이 특히 높은 △영업 현장점검 △창구업무 실수 방지 △고객정보 보안 △금융사기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과 직원 준법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장재형 준법감시실장은 “이미 일년에 두 번 이상의 영업점 현장 점검과 수시 점검을 통해 내부통제 활동을 빈틈없이 진행 하고 있으나, 최근 금융회사들의 잦은 금융사고로 인해 내부통제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이번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내부통제 업무의 중요성을 모든 직원들이 깊이 인식하고 계속해서 모든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고 없는 저축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 제도를 비롯해서 지난 8월 저축은행 업권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금융 약자를 위한 ‘영업점 비대면 예금 전용 창구’를 시행하는 등 제도를 개편하고 영업점 환경을 정비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아시아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J트러스트의 한국 계열사이며, 국내에 같은 계열사로 JT저축은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