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일본 모빌리티쇼(Japan Mobility Show)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모빌리티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신규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한 ‘프라이빗 부스’ 중심의 전시관 운영에도 나선다.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위주의 미팅이 이뤄진다. 도요타와 르노닛산미쓰비시, 혼다 등 일본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에선 전동화, 자율주행, IVI로 대표되 미래 모빌리티 전환 움직임이 한창이다. 한국 부품업체가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호기로 평가된다. 

현대모비스도 이에 발맞춰 기존 부품 양산 노하우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초 미국 CES를 시작으로 지난 9월 독일 IAA와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 이번 일본 모빌리티쇼까지 굵직한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 연달아 참가하며 해외시장 공략과 수주 확대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