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가치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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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가치 인정 받았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7.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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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최근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Asia Deal of the Year for 2022)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TXF는 매년 전세계 금융 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거래는 그 가치와 원활한 자금 조달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해외 금융기관 5곳으로부터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금 7억1000만 달러를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0년)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을 극복해 눈길을 모았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금융사와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딜 진행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으며,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투자금을 확보해냈다. 한국 수출신용기관인 무역보험공사도 신용 보증에 나서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도왔다.

TXF 측은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이 아시아 지역 전기차 전환에 중요한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지난 2021년 9월 착공해,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한다. 전기차 배터리 15만 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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