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상향식공천만이 살길, 이준석 탈당 안 돼”…윤리위도 안철수 ‘李 제명안’ 서울시당 이첩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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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상향식공천만이 살길, 이준석 탈당 안 돼”…윤리위도 안철수 ‘李 제명안’ 서울시당 이첩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10.22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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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에 민생회담 제안…“형식,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나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2일 정치오늘은 김무성 전 대표 상향식공천 강조 등이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상향식 공천을 강조하고 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상향식 공천을 강조하고 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상향식공천만이 이기는 선거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며 “정당민주주의 실현으로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당헌당규에 있는 상향식공천을 통해 모두를 품어 분열 없는 공천으로 이기는 선거를 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밝혔다.

또 “유승민·이준석 전 대표는 탈당해서는 안 된다”며 “신당을 만들어서는 의미있는 표를 얻지 못한다.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릴 정도의 표만 얻어서 선거 패배의 누명만 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멸사봉공의 마음으로 당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적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친윤․비윤 간 공천 갈등 조짐이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다. 탈당과 신당설까지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당대표 시절 만든 상향식공천만이 우파 분열을 막는 공명정대한 방법임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허심탄회한 민생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허심탄회한 민생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 대표 간 민생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협치회담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언제 어디서든 형식,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건 풀고 신뢰는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치, 이념을 넘어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며 “정쟁이 아닌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여전히 이념논쟁에 치우쳐 있다고 비판했다. =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에 이어 김좌진, 안중근 등 독립영웅 7명의 이름을 딴 ‘영웅실’이 내달 2일까지 철거된다고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념논쟁을 멈추고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하라고 했다. 지시가 진심이라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부터 없던 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국민을 속이는 기만이었냐”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제명요구안을 중앙당 윤리위에 제출했지만 서울시당에 이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은 이 전 대표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제명 요구안을 중앙당 윤리위에 제출했지만 뜻이 관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최근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위는 안 의원이 제출한 이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요구안을 서울시당에 이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면상은 이 전 대표가 당직자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내년 총선에서의 분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실리적 계산 때문에 서울시당에 이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앞서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기간 자신을 모함하고 내부총질로 당에 위해를 가했다며 1만 6000여 명의 동의를 받은 제명 요구안을 윤리위에 제출한 바 있다. 
 

민경욱 전 의원은 인천연수을 선거에서 세 후보 모두 사전투표 관내/관외가 100대 39인 것을 알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민경욱 전 의원은 인천연수을 선거에서 세 후보 모두 사전투표 관내/관외가 100대 39인 것을 알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하고 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사전투표제 폐단 등을 지적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국민의힘 민경욱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전투표제 조작 가능성 등 선거 관리 부실을 다룬 까뿌까 감독의 고발 다큐 <왜 더 카르텔>(제작사 틀미디어)상영회를 내일(23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같은 날 허병기 인하대 교수와 공동집필한 신간 <비밀지령 2-∞>(허병기․민경욱저)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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