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의대 정원 확대? 개혁 실패 후 내놓은 구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민주당 “대통령실, 서울양평고속道 침묵하면 국정조사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에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지금처럼 남 탓으로 일관하면 국정조사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특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권력형 특혜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묵묵부답이고 정부·여당은 명확한 해답은커녕 남 탓하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감은 고속도로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고 국민 의혹을 해소할 중요한 기회”라며 “정부·여당은 더 이상 국민의 눈을 가리지 말고 성실한 자료 제출, 사실에 입각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준석 “수도권 위기론? 해법은 대구가 변하는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배신의 정치의 저주를 풀고 보수정치의 스펙트럼을 넓혀달라”고 밝혔다.
이날 대구에서 개최된 ‘아시아포럼21’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수도권 선거의 해법은 대구가 바뀌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 지지율이 변하는 타 지역에 비해 대구·경북만이 공고한 점을 언급하며 “대구·경북이 갈라파고스화 돼 가는 것은 아닌가. 보수 성향 언론도 최근 보궐선거 패배 이후 영남 스타일의 당 운영은 더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구의 시민이 나서 주셔야 한다”고 발언했다.
금태섭 “의대 정원 확대? 개혁 실패 후 내놓은 구색”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얘기를 하는데 노동시장 개혁, 연금 개혁, 교육 개혁에 대해서는 하나도 이룬 것 없이 안 될 것 같으니까 새로운 걸 갖다 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금 대표는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의대 정원 문제는 타협이 안 되고 좀 지나가면 또 다른 걸 낼 거라고 생각한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채 그냥 아이템만 갖다 놓고 싸움하는 것”이라며 “진짜 중요한 건 주거 문제와 사교육 부담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홍범도 흉상 옮기는 문제를 얘기할 게 아니라 새로운 과제를 들고 나와서 유권자들한테 보여줄 수 있다면 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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