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UBMI 지수, 1년 새 2배 상승…핀다 ‘오픈업’ 서비스 사용자 10명 중 9.4명 “많이 도움된다” [핀테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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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UBMI 지수, 1년 새 2배 상승…핀다 ‘오픈업’ 서비스 사용자 10명 중 9.4명 “많이 도움된다” [핀테크오늘]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4.01.0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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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지난 2023년 UMBI 지수. ⓒ사진제공 = 두나무
지난 2023년 UBMI 지수. ⓒ사진제공 = 두나무

업비트 UBMI 지수, 1년 새 2배 상승

두나무는 업비트의 시장대표지수 UBMI가 불과 1년 새 2배 이상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UBMI는 업비트 원화마켓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로, 지난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000부터 시작했다. 지난 2023년 1월 3748이던 지수는 같은 해 12월 9435까지 올랐다.

두나무 측은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을 참고해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한다. 하지만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인 비트코인 점유율(dominance)은 지난해 기준 40~50% 수준”이라고 했다.

즉 비트코인 가격은 사실상 가장자산 시장의 절반만 대표하는 셈이다. 이에 UBMI를 활용하면 더 넓고 정확하게 시장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지난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리플) 판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 미만 상승했지만 XRP 등의 가격이 반영된 UBMI는 4% 이상 올랐다.

오픈업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제공 = 핀다
오픈업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제공 = 핀다

핀다 ‘오픈업’ 서비스 사용자 10명 중 9.4명 “데이터 도움 돼”

핀다는 자사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이 상권분석 데이터가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핀다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1개월 동안 1200여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픈업 2.0 버전 업데이트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사용자 중에서는 △개인사업자(41.5%) △예비창업자 (28.9%) △프랜차이즈 관계자(16.3%) △상권분석 업계 관계자(6.46%) △건물주 및 임대인(4.4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조사 결과, 오픈업 사용자 10명 중 9.4명이 상권분석 데이터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매출 정보 교차 검증(58.9%)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인근 경쟁사 분석(28.8%), 여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음(23.42%) △타깃 고객 설정에 도움(15.8%) △사업장 유지를 위한 최소 매출금액 확인(13.9%) 순으로 나타났다.

예비창업자 및 기존 사업자 모두 ‘외식업’에 대한 관심이 뚜렷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70.1%에 달하는 이들이 모두 음식점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며, 예비창업자의 경우 ‘아직 못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약 70.9%가 음식점업을 고민하고 있었다.

아울러 핀다가 오픈업을 통해 사업장의 추정 매출을 무료로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80%가 ‘상권 추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정보여서 좋다’고 응답했다.

황창희 오픈업 프로덕트 오너는 “오픈업은 단순히 남의 매출을 들여다보거나 맞히기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상권을 파악하고 아이템과 입지를 선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서비스”라며 “여러 소상공인들의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돕겠다”고 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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