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회 찾아 현안 사업 협조 요청…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정구역 명칭 변경 [전북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주시, 국회 찾아 현안 사업 협조 요청…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정구역 명칭 변경 [전북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1.16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은행, 설 명절 특별운전자금 지원…5000억원 규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사진제공 = 전주시
전주시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제공 = 전주시

전주시, 국회 찾아 현안 사업 협조 요청

전주시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전주시는 지난 15일 국회를 찾아 거점별 도시성장 핵심공간 조성을 위한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전략’ 등 2024년 시정 주요업무계획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 협조를 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회 방문에는 한민희 정무보좌관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신임 발령 받은 김종택 기획조정국장,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기획재정위·익산을)과 김윤덕 의원(전주갑·더불어민주당), 강성희 의원(전주을·진보당), 김성주 의원(전주병·더불어민주당) 등 전북지역 11명 의원실을 찾아 전주시 현안·역점사업 추진방향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 및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이날 건의한 10대 프로젝트 주요 사업은 △역사관광도시를 만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MICE 복합단지 조성’ △체육시설 집적화 및 스포츠 연계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호남제일문 대표 관광지 조성’ △완산공원 중심 생태문화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에도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정당별 전북도당 사무실과 지역구 의원 사무실을 찾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김종택 기획조정국장은 “지난해 우리시는 젊고 강한도시, 찬란한 대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했으며 올해는 그러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전라도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정구역 명칭 변경 

전북도청은 오는 18일부터 ‘전라북도’가 폐지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함에 따라 주민등록 주소, 각 기관 명칭 등이 전북특별자치도로 변경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민의 주민등록 주소는 18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로 변경되고, 기관명칭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등으로 바뀐다. 기존에 전라북도로 표기된 도로, 하천, 관광, 문화재 등 안내표지판도 모두 특별자치도로 변경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정구역 시스템 전환 작업을 위해 17일 18시부터 18일 9시까지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전북도청 측은 작업상황에 따라 중단시간이 연장될 수 있으며 시스템별 서류발급 개시 시간이 상이할 수 있어 필요 민원서류가 있는 경우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인민원발급 서비스의 경우, 17일 18시부터 18일 18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공무원의 경우, 관리 중인 각종 시스템에 대한 전환 작업을 18일 8시까지 완료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및 시군 소속 공무원은 변경된 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업무처리를 하기 위해 17일 11시부터 행정전자서명 인증서(GPKI)를 발급받아야 한다.

전북은행, 설 명절 특별운전자금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설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2월 16일까지 ‘설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신규 2500억원, 만기 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으로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과 신규 운전자금 및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대출 만기 연장을 대상으로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대출 금리는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측은 이번 설 명절 특별운전자금 지원에 대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부진,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에 따른 부족 자금 결제, 종업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지원함으로써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구 전북은행 부행장은 “도내 지자체와 유기적 협업 관계를 유지해 소상공인에 대한 필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